집이 없는 서민을 울리는 전세 사기는 파렴치한 범죄 행위에 해당한다. 무주택자인 것도 서러운데 전세 사기를 당해 오갈데 없는 지경이 될 경우 억울한 심정이란 당해보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짐작이 갈 것이다. 제주에서도 전세 사기 사건이 꾸준히 발생하고

제주신문   2022-12-13

인도 확장과 자전거 도로 활성화는 세계 도시들이 추구하는 핵심 도로교통 사업들이다. 중앙버스차로를 조성하기 위한 인도 축소는 보행자 편의 우선의 교통정책에 어긋나며, 가뜩이나 좁은 자전거 도로를 축소시켜 제구실을 못하게 만든다. 제주시 광양사거리~연동

제주신문   2022-12-12

도내 학교 급식시설의 환경 개선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떠올랐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월1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진행 중인 학교 급식 종사자에 대한 저선량 폐 CT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전면적인 급식시설 개선사업에 들어가야 한다. 아직까지 폐암 의심

제주신문   2022-12-12

제주도가 중국 자본이 소유한 송악산 일대 사유지 40만여㎡(170필지)를 공공 매입하기로 했다. 과연 27년 간 지속돼 온 환경훼손과 경관사유화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이 경관훼손 우려에 직면한 것은 1995년 12월

제주신문   2022-12-11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시민 정책 만족도가 저조하다는 조사 결과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16년 전 기초자치제도가 폐지되고 행정시 체제가 도입되면서 가장 우려했던 게 주민자치 역행이었다.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제주시가

제주신문   2022-12-11

제주 지역 1인 가구는 8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32.7%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22 통계로 보는 1인가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 도내 전체 가구는 27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1인 가구 중 40~50세

제주신문   2022-12-08

제주감귤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의 최근 3년간 겨울 과일 매출 순위에서 딸기가 부동의 1위를 기록했고 감귤은 2위로 밀려났다고 한다. 물론 대형마트에서의 매출 집계이지만 이제는 포도의 성장세

제주신문   2022-12-08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직항 운항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해외시장이 다시 열리면서 관광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해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주도는 5일 티웨이항공이 오는 24일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노선에 주 2회 신규 취항한

제주신문   2022-12-07

지난 5일 서귀포시 상효동 5·16도로 인근의 한 기도원에서 석유난로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4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0대 여성 2명이 화상을 입었다. 기도원은 무허가 건축물로 20~30년 전부터 운영돼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

제주신문   2022-12-07

오영훈 지사가 제주도에 노동업무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노동계의 거센 발을 사고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시절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한국노총 제주본부 측에 노동전담 부서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정작 조직개편에 반영하

제주신문   2022-12-06

불량비료를 생산해 판매한 도내 한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 대표 A씨가 비료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공동대표 B씨 등 3명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함량 미달 유기질

제주신문   2022-12-06

제주도의회 각 상임위원회가 지난주 계수 조정을 통해 감액시킨 내년도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의 예산안이 주목을 끌고 있다. 전체 7조639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제주도 예산안 중 감액 규모는 겨우 505억원인 반면, 1조5935억원에 불과한 제주도교육청 예

제주신문   2022-12-05

제주지역은 다른 지방과 달리 올레길이 잘 조성돼 있다. 굳이 한라산 국립공원까지 둘레길을 만들 필요가 없었던 곳이다. 산림청 등 정부가 전국 국립공원을 둘레길 국가숲길로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한라산에 둘레길을 만드는 것은 자연환경 보전 측면에서

제주신문   2022-12-05

제주특별법 제4조 3항은 ‘국가는 국세의 세목(稅目)을 이양하거나 제주자치도에서 징수되는 국세를 이양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우대 방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못 박고 있다. 하지만 국세 이양은 2006년 제주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17년째인

제주신문   2022-12-04

제주의 가치는 자연환경이다. 그 어떤 가치도 청정 환경에 우선할 수 없다. 아무리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시대적 요구라지만 환경보전보다 우위에 설 수 없다. 지난 1일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가 제주도가 제출한 ‘수망태양광발전시설

제주신문   2022-12-04

나눔문화의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희망 2023 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30일 제주도청에서 출범식을 갖고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눔 목표액은 40억4000만원이다. 지난해에

제주신문   2022-12-01

제주에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 정황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사회적인 공분을 일으키는 교사 성추행이 제주지역에서 발생해 참담하다. 해당 학교가 지난달 25일 1·2학년 학생을 대상으

제주신문   2022-12-01

도내 중소 기업의 시름이 깊다. 고환율·고물가에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면서 중소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얼어 붙어 있다. 특히 경영환경을 악화시키는 고금리에도 제주 기업들의 대출 규모는 증가하고 있어 자금난이 심화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제주신문   2022-11-30

제주지역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운항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12월 1일부터 정식운항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제주에는 8번째로 도입되면

제주신문   2022-11-30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첫 조직개편안이 시대적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실망스럽다. 도민의 안전·건강 총괄 업무 부서를 확대하고 경제컨트롤 타워 재편 및 도시균형추진단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조직개편안은 주로 현행 부서를 통합 또는 분리

제주신문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