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에서 국어의 방언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제주어연구소(이사장 강영봉)는 개소 3주년을 맞아 방언학자인 소강춘 국립국어원 원장(사진)을 초청해 오는 8월 5일 오후 4시 한라도서관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강연을 연다.

강연은 ‘국어의 방언 정책’을 주제로 국립국어원의 국어 방언 정책 등을 소개한다.

국립국어원은 그간 지역어 조사를 비롯한 민족생활어 조사, 지역어 경연대회·상품 개발, 지역어 종합 활용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강연에서는 국립국어원의 방언 정책과 방언 사업 등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소 원장은 전주대학교 교수로 전주대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전국국어문화원연합회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방언분화의 음운론적 연구’, ‘전북 남원 지역의 언어와 생활’, ‘전북 군산 지역의 언어와 생활’, ‘전북 고창 지역의 언어와 생활’ 등이 있다.

한편, ㈔제주어연구소는 이날 임시 이사회와 임시 총회도 열어 연구소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한다.

문의=722-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