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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11일까지 오라CC서 ‘샷대결’
고진영·박인비 1회부터 개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주목
‘트로이카’ 등 최정상급 출전
국내외 톱클래스가 총출동하는 ‘제6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가 오는 9일 오라CC에서 막을 연다. KLPGA의 첫 시작을 제주에서 알리는 만큼 한여름 뜨거운 샷대결이 주목된다.
6일 제주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제6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SBS골프, 네이버TV, 카카오TV, 유플러스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위의 고진영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트로이카’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디펜딩챔피언 오지현 등 국내외 골프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특히 고진영과 박인비는 1회 대회부터 개근하면서 제주삼다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도개발공사 주최, 제주도, 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는 상금 2억원이 증액돼 총상금 8억원으로 치러진다. 우승상금은 1억 6000만원에 달한다.
고진영은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브리티시 오픈에서도 3위에 오르며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 1위에 더해 상금과 세계 랭킹에서도 선두에 오르는 등 올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고진영은 “1회부터 참가했는데 삼다수 대회는 늘 설렌다”며 “미국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인비 역시 유망주자다. LPGA 통산 19승에 역대 네 번째로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돌파한 박인비는 지난해 매치플레이 우승으로 KLPGA투어 우승이라는 오랜 숙원을 이뤘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로 스트로크 우승을 도전한다.
박인비는 “삼다수 대회는 1회부터 함께해온 대회라 애정이 많이 가는 대회”라며 “제주에가면 항상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이 드는데, 그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지현 역시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만큼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외에도 ‘트로이카’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을 포함해 올해 신인상 1위를 달리고 있는 조아연 등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KLPGA투어 하반기 시작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특징은 일반 도민과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참여의 기회를 준 것이 특징이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지난 6월부터 프로암 출전 도민 선발대회와 프로암 초청 스크린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16명이 프로암 대회에 출전, 최정상급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이 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후원으로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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