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2018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레저스포츠 축제가 찾아온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7개 종목별 단체 주관으로 ‘2019 제주레저스포츠대축제’가 오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 등 도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는 레저스포츠대축제는 경기에 참가하는 것과 더불어 관람도 가능하다.

‘레저스포츠의 메카, 제주에서 느끼는 스릴과 감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드론’ 종목이 신규 추가되면서 총 7개 종목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각 종목별 국내·외 레저스포츠 동호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기술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와 함께 참가자 가족과 관광객 등을 위한 체험부스와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코너 등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 사업도 추진된다.

축제 첫날은 오후 7시 제주해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개막행사와 제8회 전국생활댄스경연대회가 마련된다.

이어 23일과 24일에는 이호테우해수욕장과 주변 해안도로에서 제20회 제주시장배 철인3종경기가, 31일과 오는 9월 1일에는 제주종합경기장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제7회 전국인라인하키대회가 진행된다.

제22회 전국바다낚시대회는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서 9월 1일 개최되며 이튿날부터 22일까지 제18회 전국윈드서핑·카이트보딩대회가 곽지해수욕장에서 개막한다.

9월 22일에는 제1회 전국 미니드론 레이싱대회가 사라봉다목적체육관에서, 9월 24일과 25일에는 제20회 돌이맹이골프대회가 오라골프장에서 열린다.

제주시 관계자는 “종목별 주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레저스포츠 동호인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