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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현 남편 명예훼손 고소의붓아들 살인 의혹 제기 이유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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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3  15: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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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고유정(36)이 의붓아들 사망과 관련해 살인 의혹을 제기한 현 남편 A(37)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고유정은 지난달 22일 변호인을 통해 A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은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에 배당됐다.

고유정은 현 남편이 의붓아들 사망사건의 용의자로 본인을 지목하는 등 관련 의혹을 계속 제기하자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유정의 고소로 현 남편은 의붓아들 사망사고의 고소인이자 피의자,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13일 고유정을 자신의 아들에 대한 살인 혐의로 제주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고유정은 이와 관련한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의 아들이자 고씨의 의붓아들인 B군(6)은 제주도의 친할머니 집에서 지내다 지난 2월 28일 청주의 A씨의 집으로 왔다. B군은 이틀 뒤인 3월 2일 오전 10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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