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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무더위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 8월, 추자도에서 무료 승선 이벤트와 함께, 올해 2번째를 맞는 가족 낚시대회가 개최된다.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오는 24일 제주~추자 운행선인 ‘퀸스타2호’에 제주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추자도 방문을 원하는 제주도민은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료 승선의 기회가 주어진다.
퀸스타 2호의 제주출항 시각은 오전 9시 30분이며, 제주로 돌아오는 여객선의 추자도 출항 시각은 오후 4시 30분이다.
무료승선 이벤트는 1인당 최대 4명까지 가능하며,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로 예약하면 된다.
행사 당일 추자도를 방문하면 ‘추자도 가족 낚시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 대회는 3~4인 가족 기준 1팀당 2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낚시대 1개, 안전장비, 낚시용 미기, 멸치액젓 1개가 제공된다. 대회는 4회로 나눠 진행되며, 신청은 1회당 30팀을 현장접수를 통해 받는다.
낚시대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가장 큰 물고기를 잡는 참가자에게는 추자도 참굴비를 선물로 증정한다.
황상일 추자면지역주민관광협의회 위원장은 “여름 휴가철 막바지를 맞이해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한 추자도를 찾아주길 바란다”며 “추자도의 가치를 알리고, 사랑받는 섬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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