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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제주 가축 관리 ‘비상’농가 43곳서 돼지 401마리 고온스트레스로 폐사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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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5  15: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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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진흥원, 사육장 내부 적정 온도 유지 등 노력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가축 폐사 위험이 높아지면서 관계당국이 진땀을 빼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지난달 말부터 현재까지 ‘축산재해 대비 가축보험제도’에 가입한 농가 43곳에서 돼지 401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제주시에 위치한 A농가의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으며 A농가에서만 약 20마리의 돼지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같은 기간 기준으로 37곳의 농가에서 돼지 1046마리가 폐사한 바 있다. 돼지 연간 폐사율은 20% 정도며, 더위에 취약해 여름철 폐사율이 더 높아진다.

다행히 아직 소와 닭의 폐사 피해에 대해서는 접수 신고 건수가 없는 상태다.

폭염에 취약한 가축은 돼지, 젖소, 가금류 등으로 적정 온도보다 높으면 사료 섭취량이 줄고 발육이 떨어지며 질병에 걸리거나 최악의 경우 폐사하기도 한다.

이에 관계당국은 가축 폐사를 막기 위해 농가에 비타민제와 면역 증강제 등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축산진흥원에서도 제주 흑돼지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축산진흥원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550호인 흑돼지 340마리 등을 사육 중이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종 보전용인 씨돼지가 고온 스트레스로 임신을 못해 생산성이 평소보다 낮아질 위험이있다.

축산진흥원은 아직까지 폭염으로 인한 폐사는 없지만 사료에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를 섞여먹이고 사육장 내부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등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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