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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데...소외된 태극기 게양 ‘쓸쓸’인파 몰린 해안도로, 일부 상점가 등 ‘제외’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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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5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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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15일 제주 곳곳의 도로에는 태극기가 힘차게 펄럭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일부 도로나 상점가에는 태극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도는 제74회 광복절을 맞아 경축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5일 양일간 주요 도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했다고 밝혔다.


태극기 게양은 읍면동 단위로 펼쳐졌으며, 각 읍면동에서는 정해진 지구에 따라 태극기 게양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 대부분에서는 태극기가 게양됐다. 이 주요 도로들은 태극기 게양 지구로 설정된 곳들이다.

하지만 일부 도로는 인파가 많이 몰림에도 불구하고 지구로 설정되지 않아 태극기를 게양하지 않은 채 허전함을 감돌게 했다.

휴일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구간이지만, 해안도로에는 어떤 곳에도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았다. 곳곳 설치된 가로등에는 분명 태극기 게양대가 설비돼 있었다.


제주시 관계자는 해안도로가 태극기 게양 지구로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해안도로는 도두동과 용담동으로 명확히 갈려 있어 일정 구간 별로 관리하거나 시에서 관리를 맡는다”면서도 “각 행정동별 태극기 게양 지구로는 설정돼 있지 않아 두 곳 모두에서 태극기 게양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뿐 아니라 유명 삼정가나 일부 도로 등에서도 태극기 게양대만 있을 뿐,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은 씁쓸한 모습이 발견됐다.

또 제주도가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이에 동참하는 가정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봤을 때, 20가구가 입주한 한 건물 내 태극기 게양 수는 1곳에 불과했다. 단독주택의 경우에도 태극기 게양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는데, 태극기 게양 방법이 잘못되는 등 아쉬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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