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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난항’ 도두하수처리시설 운명 ‘촉각’기재부, 내달 2일 확정 후 공개...국비 비율 관심
50%까지는 긍정적 전망...도는 ‘전액 국비’ 지향
윤승빈 기자  |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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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5  16: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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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던 도두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현대화사업의 기재부 심사 결과가 내달께 공개될 전망이다.

15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의 예산심사가 내달 2일까지 이어진 뒤 최종 확정된다. 중간 결과의 경우 이르면 내주께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도두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현대화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약 3886억원으로, 도는 이 중 증설 사업에 대한 50%인 953억원만 확보한 상태다. 전체 사업비로 따질 때 약 25%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이번 심사에서 전체 사업 예산의 50%인 약 1943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도가 최종적으로 지향하고 있는 것은 ‘전액 국비’다.

원희룡 도지사는 지난달 기재부를 찾아 도두 하수처리장 사업이 예타(예비타당성조사)면제사업으로 지정된 것을 강조하며 “다른 건설사업보다 도민생활과 제주의 가치를 지키는데 우선순위를 뒀다”고 설득했다.

원 지사는 “도두하수처리시설 현대화는 제주의 시급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력 제고를 고려해 기존 시설을 현대화, 지하화 하는 사업”이라며 국비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시도 예타면제사업에 적극적인 국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의 국비 지원 규모 확대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다행히도 이에 대한 전망은 밝다. 원희룡 지사의 직접적인 요청에 대해 기재부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한데 이어, 최근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예산을 확대하는데 한뜻을 모았기 때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방침을 협의하며 예산을 과감하게 발굴해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도에서도 도두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국비 추가 확보를 넘어 전액 국비 지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기획재정부의 발표다.

한편 도두하수처리시설 증설·현대화 사업은 하루 처리용량을 현재 13만t에서 22만t으로 확충하고, 시설을 전부 지하화 한 뒤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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