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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제주경제는 건설업 부진속에 관광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19일 밝힌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중 소매판매액지수는 면세점과 전문소매점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7.2% 상승했다.
다만 7월 중 소비자심리지수(100.2)는 전월(101.1) 대비 소폭 하락했다.
건설은 7월 중 건축착공 및 허가면적의 경우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6월 중 건설수주액은 토목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7월 중 관광객수는 내·외국인 모두 늘어나며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 2월(+0.4%) 이후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6월 중 농산물 출하액은 마늘, 양파 등 채소가격 하락으로 감소했다. 반면 수산물 출하량은 멸치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6월 중 제조업 생산은 생수, 소주 등 음료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6월 중 수출은 반도체 등 전자·전기제품의 수출 감소가 이어졌고 수입은 전년의 기저효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7월 중 취업자수는 농림어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6000명 늘었다.
단 고용률(67.5%)은 전년동월대비 0.7% 포인트 하락하고 실업률(2.4%)은 0.5% 포인트 상승했다.
7월 중 소비자물가는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등으로 낮은 오름세(전년동월대비 +0.5%)를 이어갔다.
7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대비 하락폭 확대(6월 -0.2% → 7월 -0.3%)됐고 6월 중 토지가격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0.1%(전월대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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