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에서의 유수율은 수원지에서 물을 100㎥ 올렸다고 가정 한다면 각 가정용과 일반용, 농수축산용에 공급된 물이 양을 모두 합해 비율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현재 물 공급 실태는 유수율이 46.6%에 불과해서 유수율 제고를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에 도달했다.

　현재 제주도는 인구 100만명에 년간 관광객 3000만명 시대로 이곳에 가장 소중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따라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 대책의 일환으로 곶자왈 보존과 중산간 지역 개발을 막는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또한 빗물이 대부분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데 중산간 지역 지하 침투에 도움이 되는 시설 곧 하천을 이용한 저류조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현재 서귀포시에서 공급하는 수도 계량기는 6만313전 인데 이중 가정용이 차지하는 계량기는 3만9733전인 65.6%를 차지하고 있다. 시민이 필요로 하는 급수용이 65.6%라는 것은 우리가 공급하는 물을 65.6%까지는 유수율를 높여야 시민이 안정적으로 생명수인 물을 공급받고 살수 있는 양이라는 말이다.

　2018년도 서귀포시 경우 상수도 시설 동파와 수도관 노후로 인해 파열돼 수도 요금을 감면한 것이 2765건에 5억3600백만원으로 금액 대비 2.4%가 누수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도 상수도 본관 파열로 인한 누수 역시 8% 정도는 된다고 보여진다. 또한 소방용으로 설치돼 계량이 어려운 것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높은 유수율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니 물이 세고 있는 만큼 세는 곳에 예산을 투입해 막아 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