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4·3과 인물’.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문화원(원장 김봉오)이 ‘4·3과 인물’ 증보판을 발간했다.

‘4·3과 인물’은 지난해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문화원이 4·3을 인물로 정리한 책이다.

책은 출간 이후 모두 보급됐지만 도민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이번에 재발간됐다.

증보판 ‘4·3과 인물’에는 기존 55개 주제에 7가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총 62편의 이야기가 수록됐다.

김관후 작가는 “4·3이라는 과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자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끊임없이 묻고 소통하는 가운데 역사적 인물을 소재로 4·3에 대한 복잡한 문제들을 정리해 기술했다”며 “책자 발간을 계기로 우리 역사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소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문화원은 올해 하반기 내로 향토사료로 ‘역주 탐영관보록’, ‘제주도 생활문화2’, ‘제주도금석문 2’ 등을 발간할 예정이다.

문의=722-0203, 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