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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강순구)가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11년째 운영,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에 13개의 컨소시엄이 구성, 운영되고 있다.
한림공고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째 이 사업을 하면서 도내외 66개 협약업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특히 10년 동안 최우수 사업단에 9회 선정돼 기술사관 육성사업의 성공 모델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은 한림공고 기계과 2년-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 2년의 교육과정을 거쳐 용접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기계설계산업기사 자격을 취득 후 협약된 병역특례 업체에 취업,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사관 육성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외산업체 연수, 국가기술자격취득 및 직업기초능력강화 프로그램, 인성 및 직장예절교육 프로그램, 중소기업 이해연수, 산업체 현장학습 등의 과정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 전문기술 및 기본 소양 함양, 예비 직장인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 등을 배우며 업체의 중간 관리자로 성장하고 있다.
한림공고 △2015년 기술사관 졸업생의 경우 산업기사 취득률 88%·취업률 88% △2016년 산업기사 취득률 87.5%·취업률 87.5% △2017년 산업기사 취득률 85.2%·취업률 81.5% △2018년 산업기사 취득률 82.1%·취업률 71.4%다.
한마디로 기술사관 육성사업 참여학생의 85.7%가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82.1%가 취업에 성공했다.
한림공고 강순구 교장은 “우리 학교 기계과와 제주관광대 메카트로닉스과가 연계해 11년째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80%가 넘는 기술사관 학생들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고 양질의 취업처에 취업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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