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5월 31일 한나라당의 위장 후보인 무소속 현명관 후보의 ‘삼성바이오제약단지 유치’ 공약, 금품 살포 추적 신고자 김씨에  대한 검찰, 선관위의 행보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지난 531 지방선거 때에 이어 삼성 뒷 배경을 선거판 뒤집기 공약으로 내거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 이건희 회장은 현명관 후보가 선거판에서 삼성 기대심리를 이용하는 처사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것을 강력히 주문 했다.

또, 지난 5월 현후보의 동생 현모씨의 금품살포 사건과 관련해, 검찰과 선관위는 금품살포 불법선거를 추적하고 신고한 김모씨에 대해 협박하는 현명관 후보측의 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고 김모씨를 선거법에 따라 신고자에 대한 신변을 보장하고 그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 할것을 촉구했다. 

친동생의 금품 살포 기도로 인하여 한나라당 공천 철회 결정을 받았을 때, 털끝만큼의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인간적인 예의나 도덕심을 갖춘 사람이었으면 감히 무소속 출마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한나라당 ‘위장 후보’로 나선 것은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에게 평생의 죄업이 될 것이며 얼마나 제주도가 웃음거리가 되었는가!” 라고 반문했다. 그

러면서 민주당 제주도당은 “제주도민이 조롱거리가 되고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하는 장본인이 되었다는 점에 대해 반성하고 석고대죄 해야 옳은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 민주당 논평  전문>
도민사기극! 이제 멈춰야 한다!
현명관 후보는 당장 사퇴하라!!

  도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정치쇼를 연이어 벌여 온 현명관 후보가 드디어 막판 뒤집기 공약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유권자들의 마음을 돈으로 살 수 있다는 ‘현명관 후보의 경제 마인드’가 천박한 이유다. 친동생의 금품 살포 기도로 인하여 한나라당 공천 철회 결정을 받았을 때, 털끝만큼의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인간적인 예의나 도덕심을 갖춘 사람이었으면 감히 무소속 출마는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한나라당 ‘위장 후보’로 나선 것은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에게 평생의 죄업이 될 것이다. 얼마나 제주도가 웃음거리가 되었는가. 제주도민이 조롱거리가 되고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게 하는 장본인이 되었다는 점에 대해 반성하고 석고대죄 해야 옳은 일이다.

다시 한 가지 삼성에서 일한 인연을 앞세워 5·31 지방선거 때에 이어서 삼성 뒷배경을 선거판 뒤집기 공약으로 내거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름하여 ‘삼성바이오제약단지 유치’ 공약인데, 이 역시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바이오 제약산업,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이 무엇인지, 바이오시밀러(특허 만료 복제) 사업이 어떤 개념인지도, 핵심 내용도 모른 채 일단 도민의 환심을 사자는 공약은 헛공약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유치 확정’이 아니고 "협의 단계‘도 아니라 단지 ‘이건희 회장에게 건의했고, 검토해보자는 등 의견교환 수준’이었다니, 이를 공약으로 내세운 게 수치스럽지 않은지 뻔뻔함도 이쯤 되면 수준급이라 할 것이다.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은 바이오시밀러 공장입지를 이미 해외시장 접근성 용이, 물류이동이 편리한 수도권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식약청에서는 충북 오송단지를 권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발표한 공약임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이와 같은 한건주의, 한탕주의가 경제 활성화는커녕, 제주 경제를 멍들게 하고 지역경제를 침체, 파탄시키는 요인들이다. 
삼성 이건희 회장은 현명관 후보가 선거판에서 삼성 기대심리를 이용하는 처사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마땅할 것이다.

 현명관 도지사 후보의 금품살포, 불법선거를 감시하는 일이 공작정치인가? 현명관 도지사 후보, 부상일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이 소속되어 있는 현명관 후보 선대위의 긴급기자회견에서 “구태의연한 공작정치를 그만두라”고 했다 한다. 한나라당과 현명관식 공작정치는 무엇인가? 과연 금품살포, 불법선거 감시가 공작정치인가? 길거리에서 백주대낮에 강도 잡은 사람이 잘못이라면 누가 의로운 행동을 하겠는가? 또한 강도를 잡기 위해 의심 가는 가족을 미행한 것을 탓하면 도대체 현명관 후보측의 상식은 무엇인가? 불법을 저질러도 그냥 못 본 척 눈감고 넘어가라는 말이지 않은가? 불법을 보고도 신고하지 말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게 아닌가? 

우리 민주당 제주도당은 경찰과 검찰측에 강력히 촉구한다. 금품살포 불법선거를 추적하고 신고한 김모씨를 협박하는 현명관 후보측의 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도 김모씨를 선거법에 따라 신고자에 대한 신변을 보장하고 그에 대해 상응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민주당 제주도당은 중앙당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회차원에서 김모씨 관련 사안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등 규명에 임해 나갈 것이다.

 현명관 후보측은 물타기 공세를 그만두고 김모씨를 압박하는 반인권적인 작태를 중단하고, 김모씨와 도민에게 엎드려 사죄하라. 한나라당 위장후보인 무소속 현명관 도지사 후보는 제주도민을 갈등과 분열로 몰고 가는 도민사기극을 이제 멈추고 도지사 후보직에서 당장 사퇴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