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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사고 예방법 및 대처요령
박기태  |  서부소방서 소방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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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1  18: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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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요즘 119소방대원들의 벌집 제거 출동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집제거 출동건수는 총 4012건으로 그중 여름철인 7~9월 사이의 출동이 2528건으로 63%에 이른다고 한다.

 이에 최근 무더위와 함께 산으로 들로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를 많이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법과 벌에 쏘였을 경우 대처요령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한다.

 첫째, 벌들은 번식기에 냄새에 민감해져 있어 야외 활동 시에는 진한 화장품 또는 향수를 삼가하고, 둘째,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벌들을 자극하지 말고, 벌집으로부터 최소 20m 이상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셋째, 벌의 공격을 받는 상황이라면 당황하지 말고 자세를 낮춰 머리 부분을 보호한 상태에서 재빨리 현장을 벗어나야 한다.

 넷째, 벌에 쏘여 벌침이 남았다면 소지한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내 남아 있는 벌침을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고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눗물 등으로 상처부위를 깨끗이 세척한 후 해당 부위에 얼음찜질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스스로 벌집을 제거하려고 별도의 보호복이나 장비 없이 벌들을 자극하거나 살충제 등에 불을 붙여 벌집제거를 시도하는 경우에는 화재 등 더 큰 위험이 닥칠 수 있으니 발견 즉시 119에 신고해 제거 요청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휴가 및 성묘철에 위의 사항들을 주의하고 잘 익혀 안전한 야외할동은 물론 가족들과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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