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원도심에서 예술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고경대·이하 재단)은 산지천갤러리에서 진행중인 기획전 ‘화첩기행 2019 탐라순력도 - 산지천을 노닐다’의 연계 프로그램 ‘예술路(로) 산지천을 노닐다’를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산지천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예술路(로) 산지천을 노닐다’는 산지천을 예술로 새롭게 조명하려는 ‘지향점’과 산지천에 예술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획자와 작가, 음악가와 무용가 등 예술가의 다양한 시각을 보여주는 행사로 산지천이 예술적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에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획전 ‘화첩기행 2019 탐라순력도 - 산지천을 노닐다’ 참여작가인 오민수, 민병권, 이창희씨가 산지천을 시각예술로 구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대담이 열린다.

2부에서는 가수 하림, 무용가 양길호, 설치예술가 강동우 등 세 명의 예술가가 참여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심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