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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다문화공간 양, 25일까지 정남 개인전 '사물들' 개최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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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2  16: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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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남 작 '장소2'.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영상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전하는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남 작가의 개인전 ‘사물들’이 문화공간 양(대표 김범진)에서 오는 25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전시는 ‘사물들’, ‘로드무비’, ‘홍콩, 영화’, ‘장소1’, ‘장소2’ 등 비디오 아트 5점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들은 영화광, 영화이론가를 거쳐 비디오 아트 작가로 변모한 작가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점을 암시한다.

작품 ‘로드무비’는 문이 닫힌 자신만의 공간에서 영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모습을 은연중 알리고 있다.

‘홍콩, 영화’는 홍콩 영화를 분석한 논문을 쓴 영화이론가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장소1’, ‘장소2’는 인천항, 팽목항, 제주항, 서우봉, 정방폭포 등을 담아 4·3과 세월호에 대한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카메라를 통해 역사가 왜곡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진실이 밝혀지기도 한다는 작가의 해석을 엿볼 수 있다.

전시 관계자는 “작가와 관객 사이에 놓인 수많은 상징 요소를 가지고 관객은 보이지 않는 작가와 놀이를 시작한다”며 “제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비디오 아트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755-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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