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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존재 자체가 잘 열리지지 않아 저조한 보급률에 외면 받던 2인승 ‘초소형전기차’가 각종 혜택과 편의성으로 무장했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초소형전기차는 지난해 보급차종에 포함됐다. 현재 쎄미시스코의 D2, 르노삼성의 TWIZY, 대창모터스의 DANIGO 등 3종이 보급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내달 캠시스의 ‘쎄보C’가 출시되면서 초소형전기차의 선택지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초소형전기차의 크기에 주목하고, 차고지증명제 제외와 같은 혜택과 주차 편의성 등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초소형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은 지난해 250만원에서 올해 400만원으로 상향됐다. 차량 제작사별 할인을 추가하면 1대당 800만원 내외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실구매비용은 600만원에서 1000만원 정도로 떨어진다.
도는 여기에 더해 차고지증명제 제외 차종이라는 혜택을 덧붙였다.
또 일반 승용차의 절반 크기로, 주차구역 1곳에 2대 주차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며, 유류비 역시 연 평균 174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편의성도 제시했다.
주행거리는 최저 60㎞에서 113㎞까지로 도내에서 무난히 운행 가능하며, 충전 역시 별도의 충전기 설치 필요 없이 가정용 220V 콘센트로 가능하다.
하지만 역시 초소형전기차에 대한 도민 인식과 보급률은 낮은 편이다.
도는 내달 ‘쎄보C’ 출시를 기점으로 초소형전기차 보급을 위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초소형전기차 전용 주차구역 지정,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 전용 충전시설 설치 등 지속가능한 초소형전기차 활성화 정책을 적극 발굴해 보급 확대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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