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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서귀포시 읍면동장 지역현안 의견수렴 간담회가 개최됐다. |
[제주신문=김용덕 기자] 2일 열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서귀포시 읍면동장 지역현안 의견수렴 간담회는 다양한 건의사항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대정읍의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비롯 ▲남원읍 고품질 노지감귤 생산을 위한 총채벌레 방제 ▲성산읍 월동채저소 생산조정 지원기준 현실화 ▲안덕면 천연가스 공급 관련 주배관 노선 확정 어려움 ▲표선면 제2공항 추진 관련 표선발전방안 ▲송산동 서귀포 파크호텔 장기방치 ▲서홍동 구 한전사옥 주차장 부지 매입 지원 ▲대천동 강정마을 공동체회복사업 관련 주변마을 소외감 피력 등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 지사 대신 관련 국장 및 과장이 답변에 나섰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현장 정화조 위 구조물을 확인해 폐쇄조치할 것”이라며 “추가로 5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총채벌레 방제에 따른 답 역시 해당 과장이 나와 “이는 볼록총채인데 공동방제는 원래 안되고 해당 읍면동장과 농가와 만나 적절한 방제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월동채소 직불제 노임단가 역시 해당 과장이 나와 “지원단가를 현실화하겠다”고 했고 “한전부지 매입문제는 80억원으로 금액이 크기 때문에 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치고 제출하면 타당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서귀포 파크호텔 장기방치 문제는 더 논의해 사전절차이행을 거치면 적극 반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원희룡 지사는 마무리를 통해 “용도가 정확하고 심의를 받아야 우선순위가 결정되는 것”이라며 “용도, 절차, 우선순위 등이 결정되면 예산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들에서 생각해 기반시설 인식이 되면 이를 지원할 방침”이라며 “서귀포의료원의 경우 시민의 생명권 때문에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제 “제주대병원 의사 중 서귀포에가서 근무하겠느냐는 질문에 1명도 없었다”며 “이 문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결정) 제도와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문제는 (서귀포시의) 의지만 갖고서는 안된다“면서 ”현실적 운영, 예산 문제 등 병원에서는 어려운 문제가 있는 만큼 구체적 협의가 있어야 예산도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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