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임업에 종사해도 농업경영체 등록이 가능해졌다.

제주시는 올해 4월 1일부터 농업경영체 등록대상에 임야 분야가 추가돼 임업인도 등록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등록대상은 ‘산양삼 등 약초류 1000㎡ 이상’ ,‘더덕 등 산나물류 300㎡ 이상’, ‘표고자목 20㎡ 이상’ 등 임야를 생산수단으로 경영하는 임업인이다.

신청은 전북 서부지방산림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063-620-4649)로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 요건을 갖춘 것이 확인되면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등록 확인서가 신청인 주소지로 우편 발송된다.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에 따른 혜택으로 농자재 구입 시 영세율이 적용되고 각종 보조·융자금 지원사업에서 자격증명을 간소화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임업인들이 향후 국고 보조사업 등에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시간을 내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록제를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728-35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