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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국인의 해외여행 대체 여행지’단기간 저렴한 제주 방문 상품 개발해야/한은제주, 내국인의 제주관광선택과 제주의 관광경쟁력 강화방안 발표
김용덕 기자  |  kydjeju@jejupr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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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0  1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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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제주가 내국인에게 해외여행의 대체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10일 밝힌 ‘내국인의 제주관광선택과 제주의 관광경쟁력 강화방안’에 따르면 내국인의 해외방문 관광객은 2017년중 2650만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외국인의 국내관광객은 1334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4백만명 감소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재방문율과 체재기간은 증가한 반면 지출경비는 축소했다.

내국인의 해외관광 지출은 2017년중 279억6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나 관광수입은 132억6000만 달러로 22.9% 감소해 관광수지 적자폭이 147억 달러로 확대됐다.

내국인의 경우 2017년중 국내여행을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은 90.1%로 나타났다.

2017년중 내국인은 해외여행에 31조6000억원, 국내여행에 29조5000억원을 지출해 2015년과 비교시 해외여행 지출은 29.9%, 국내여행 지출은 16% 각각 증가했다.

내국인의 국내여행은 당일여행이 62.8%, 숙박여행이 37.2%를 나타냈는데 당일여행지로는 경기도가, 숙박여행지로는 강원도가 가장 높은 선호를 나타냈다.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중 당일여행지로는 최하위권(1.2%)이나 숙박여행지로는 9%를 차지, 세 번째 선호 여행지로 선택됐다.

한편 제주도의 관광숙박업체 수(전체의 21%) 및 카지노업체 수(47.1%)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으며 이들을 포함한 전체 관광업체 수(5.3%)는 전국에서 네 번째를 차지했다.

관광업체 종사자 수(6.9%) 기준으로도 전국 지자체 중 네 번째를 차지했다.

아시아권 여행과 제주여행의 경우 내국인의 경우 여행기간이 짧고, 지출비용이 작은 관광객은

아시아권 여행보다 제주 등 국내여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우수한 숙박인프라는 제주가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선호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아시아권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세계문화유산 등 관광자원은 약점으로 평가됐다.

국내 다른 지역 여행과 제주여행 간의 선택에서 내국인이 국내 여행지를 선택하는 경우에는 여행기간이 짧을수록, 지출비용이 작을수록 제주보다 국내 다른 지역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술관,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은 제주도보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방문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은 제주도가 우수한 반면 휴양/리조트형 숙박시설은 강원도 등의 여행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한은제주본부는 내국인의 관점에서 여행비용 및 여행기간의 제약은 제주여행을 아시아권 여행보다 선호하도록 하지만 국내 여행지 가운데서는 다른 지자체보다 불리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제주본부 이장욱 팀장은 “해외여행의 제주 대체를 위해서는 관광자원의 발굴을 통해 국제적인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단기간 저렴하게 제주를 방문할 수 있는 여행 상품 개발, 휴양 및 리조트형 숙박업소 확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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