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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11일까지 시와 읍면동에 ‘추석맞이 사랑 나눔 지원창구를 운영, 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 및 익명의 독지가들로부터 2억7286만5000원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접수, 도움이 필요한 이웃 353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2곳에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는 지난 3년간 추석 명절 이웃돕기 창구 운영 결과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전년 추석명절 대비 약 3410만원 증가(14%)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3일 서귀포시 평생학습관 ‘바농사랑 동아리(회장 이명숙)’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만든 가방 80점(400만원 상당)을 저소득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30일에는 서귀포교회에서 서귀포시내 동주민센터(송산, 정방, 중앙, 천지, 동홍, 서홍동)를 방문,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60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제, 참기름, 식용유 등) 120세트를 기부했다.
서홍동주민센터에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쌀 10kg 100포대(350만원 상당) 기부가 있었다.
이 밖에 ‘추석명절이 와수다. 노고록허게 명절 보냅써’라는 메모가 남겨진 쌀 100포대는 서홍동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었다.
서귀포시 공직자들도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녹색환경과에서는 2018년 상반기분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미수령분 680만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서귀포시 기초생활수급자 중 다자녀가구 65가구와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복지지원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하여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민간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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