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7일 개관하는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내 제주바다전시관.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박물관 내 해양종합전시관을 제주바다전시관으로 탈바꿈해 오는 17일 개관한다.

제주바다전시관은 2008년 7월 개관한 해양종합전시관이 노후화돼 사업비 4억 원을 들인 리모델링으로 재탄생한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기존에 전시되고 있는 브라이드고래를 비롯해 제주의 포구 역사와 사진, 제주연안 조간대의 디오라마와 영상을 선보인다.

또 제주에서 서식하는 무척추동물을 표본별로 분류하고 이야기가 있는 물고기 등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 함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려주는 코너를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위해 마련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개관 35주년을 맞아 새롭게 재탄생한 제주바다전시관은 제주바다에 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코너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