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 토론회’가 17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열린 가운데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정책 수립에만 급급한 나머지 실정은 모른다는 문제가 지적돼 눈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지역문화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것인데 현장에서 느끼는 건 전문가 위주의 프로그램이 다수”라며 “도내에 있는 문화단체들이 제주만의 특수성 가진 자원을 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되야 한다”고 강조.

도내 문화계 관계자는 “문화기관별로 균등한 예산을 받는 게 아니라 소수 기관에만 예산이 집중되는 것도 이같은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