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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이동중지로 국내 돼지고기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했으나 지난 19일 이동중지 해제 이후 도매시장의 경매가 재개되고 출하량이 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삼겹살 역시 내림세를 보이며 가격안정을 찾고 있다. .
농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20일 5017원/kg으로 지난 19일 5828원/kg 대비 13.9% 하락했다.
일별 도매가격은 지난 16일 4403원/kg에 이어 17일 5838/kg, 18일 6201원/kg, 19일 5828원/kg, 20일 5017원/kg으로 하락세다.
삼겹살(냉장) 소비자가격은 20일 2092원/100g으로 전날 19일 2103원/100g 대비 0.5% 하락, 역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산 냉장 삼겹살 소매가격은 16일 2013원/100g에 이어 17일 2029원/100g, 18일 2044원/100g 19일 2103원/100g, 20일 2092원/100g으로 보합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인체감염이 없어 사람의 건강에 무해하다”면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돼지고기는 도축장에서 철저한 검사를 거쳐서 안전한 돼지고기만 시중에 공급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돼지고기의 수급 가격 상황을 예의 주시, 농협, 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수급 및 가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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