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지난 7월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된 차고지증명제가 순항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차고지증명제란 자동차를 구매 또는 차량 소유자의 주소 변경 시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장소를 의무적으로 확보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7월 1일부터 전기차 포함 중형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도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시민불편 방지 및 원활한 민원처리를 위해 읍·면·동주민센터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직무교육했다.
또 읍면동을 순회하며 민원처리 애로사항, 각종 민원 및 불편사항 등을 파악, 제도개선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가 확대 시행된 지난 7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귀포시에는 총 1558건의 차고지증명 신청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중·대형 자동차 신규 등록에 대한 차고지증명 신청이 789건으로 전체 차고지증명 신청 중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읍면 지역은 대정읍, 동 지역은 동홍동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대 가능한 차고지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공영·민영 주차장이 추가로 조성될 때마다 차고지증명제 홈페이지(http://parking.jeju.go.kr)에 관련 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