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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올해 3분기중 제주권 경기는 2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30일 내놓은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생산 동향은 서비스업과 농축수산업은 소폭 증가했으나 제조업은 소폭 감소했다.
수요 동향을 보면 소비,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전기 수준을 유지했고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7~8월 중 취업자 수는 전분기보다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분기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고 주택매매가격은 전분기 말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3분기중 기업자금사정은 전기보다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외국인 관광객은 2018년 2분기부터 회복되기 시작, 최근까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중 전체 관광객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0.7% 늘어나 2분기 연속 증가했다.
한은제주본부 관계자는 “제주지역 전체 관광객 중 일본 관광객 감소가 향후 한일 외교 갈등이 조기 종료될 경우 제주 관광산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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