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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용덕 기자] 서귀포시는 만감류 사전출하 검사제, 적기 출하사업 추진에 대해 만감류 재배 농가 211명(한라봉 82농가, 천혜향 49농가, 레드향 69농가, 황금향 11농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한라봉 사전출하 검사제에 대해 찬성했다.
설문 조사 결과 만감류 재배농가 211명 중 190명(95%)이 매년 12월 31일 이전에 출하하는 한라봉에 대해 사전 출하 검사제도 도입이 상품성이 떨어지는 한라봉을 사전 출하 차단함으로서 전체적인 감귤값 상승효과를 나타내 사전출하 검사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맛이 많은 한라봉 조기출하 방지를 위해 3월 이후 출하 한라봉에 대해 출하 조절 장려금을 지원한다면 3월 이후 출하할 의향은 있느냐는 의견에는 121명(63%)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현행 ‘감귤 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는 한라봉은 상품기준이 있지만 그 외 만감류는 상품기준이 없어, 천혜향, 레드향, 황금향의 상품기준 필요성에는 166명(80%)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만감류 출하 방법은 택배 35%, 계통출하 31%, 일반상인 33%, 기타 1%로 나타났다.
재배형태는 노지재배 7%, 비가림재배 41%, 가온재배 14%, 보조가온재배 38%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만감류가 제값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정책을 강력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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