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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3회 헌마공신 김만일상 수상자로 이용대(76)씨가 선정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와 (사)헌마공신김만일기념사업회는 ‘제3회 호국영웅 헌마공신 김만일’ 수상자로 이용대씨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제주시 봉개동에서 용문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씨는 50만평 규모의 목장을 설립, 뛰어난 국내산 경주마를 생산하며 한국 경주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60년부터 말을 육성하기 시작한 이씨는 직접 말사육 농가를 찾아다니며 채혈과 개체수 확인 등을 통해 제주마 복원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과학적인 국산 경주마 생산 육성에 노력해 최우수 경주마생산자 목장 선정 5회, 우수목장 선정 1회 등 수차례 우수 생산농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씨는 “외국산 경주마에 뒤지지 않는 국내산 경주마 생산에 이바지하고, 축산인이란 자부심으로 모든 생산농가의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주마 생산농가의 사기 진작과 지역사회, 제주도 축산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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