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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것에서부터 실천하는 화재예방
김성곤  |  제주소방서 119구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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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18: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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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불감증’, ‘예견된 인재’, ‘초동조치 미흡’ 등 지겹도록 자주 보던 문구 일 것이다. 가만히 돌이켜보면 대형 재난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우리 사회는 뭔가 크고 복잡한 시설을 더 설치하는 것만이 해결책인 것처럼 여겨 왔을 것이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해결책은 아주 작은 것, 아주 가까운 것부터 챙기는 것에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즉 시설을 늘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시설부터 잘 정비하며 제대로 작동 되는지 확인하고 사용할 줄 아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성과위주와 결과중시의 사회적 분위기가 만연돼 있는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장 눈앞의 이익만 따지다 보면 가장 기본이 되고 아주 중요한 부분인 안전시설의 설치와 관리를 등한시하다 결국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엄청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입곤 한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은 마음만 있을 뿐 정작 소화기 한 대, 화재경보기 하나 설치하는 비용도 아까워하는 건물주의 모습을 보면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과연 나는 작은 것, 가까운 것부터 잘 살피고 있는가’ 에 대해 우리는 늘 생각해야 한다. 지금 내 주위에 소화기는 어디에 있는지, 화재경보기는 잘 작동하는지, 이 건물의 비상구는 어디에 있는지, 방화문은 확실히 잘 닫히고 있는지 등 작지만 기본이 되는 것부터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지금 당장 주위에 작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기초 소방시설을 잘 점검하고 그 사용법을 익힌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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