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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대회를 이틀 앞둔 15일, CJ 소속 선수들이자 PGA 투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6명의 선수, 강성훈, 이경훈, 김민휘, 임성재, 안병훈, 김시우 선수가 제주를 찾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특히 강성훈은 “오랜만에 고향인 제주도에 와서 너무 좋다. 가족들도 만나고, 너무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임성재도 “집이 제주도여서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다”며 “한국 선수들을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선수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신인왕 임성재를 꼽았다.
강성훈은 “한국 선수들이 PGA투어에서 정말 잘하고 있는데, 임성재 선수가 워낙 잘 치고 지난 주에도 제네시스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하게 잘 치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경훈은 “PGA 투어를 같이 뛰는 CJ 동료들 우열을 가릴 수 없지만, 임성재 프로가 너무 잘하고 있고, 작년에도 좋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병훈은 “말이 필요 없이 임성재 선수”라며 “신인상을 탔고 역시 잘치더라. 코스에 맞든 안맞든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응원했다.
김시우 역시 임성재를 거론하며 “한 시즌 내내 기복 없이 TOP20 안에 들고, 지난 주도 우승해서 감도 좋은 듯 하다”며 “강성훈 선수가 제주 출신이고 또 올해 우승도 해봤기 때문에 우승 후보로 거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부담스럽다”면서도 “목표는 TOP10”이라고 화답했다.
선수들은 승부의 관건으로 ‘바람’을 지목했다. 날씨 변수에 따라 코스가 쉽고 어렵고가 결정날 것같다는 것이다.
김민휘는 “나인브릿지의 경우 바람이 부냐 안부냐가 관건”이라며 “얼마나 바람에 빨리 잘 적응하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훈은 “바람에 의한 추위 역시 변수”라고 말했으며, 김시우는 “아이언 플레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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