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명상을 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연락두절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6일 제주시내 한 명상수련원에서 부패가 진행된 시신을 발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57)씨는 지난 8월 30일 제주시내 한 명상수련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지난달 1일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A씨 부인은 한 달 넘게 남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15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해당 명상수련원을 찾아 숨져있던 A씨를 발견했다.

한편 경찰은 명상수련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