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도선수단이 대회 이틀차인 16일 메달 행렬을 이어갔다.

16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제주선수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회식 이후 현재까지 총 3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선수단은 이날 태권도 -68㎏에서 오원종이 금메달을 따내는가 하면, -61㎏ 한국현의 금메달, +78㎏ 김명환 금메달, -58㎏ 이로운의 금메달 등 태권도 종목에서만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또 수영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사이클 1개, 육상 트랙 1개, 태권도 2개 등 은메달 획득도 이어갔으며, 테니스에서도 동메달 1개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종목 8경기에서 4강에 진출, 메달 색을 놓고 열전에 돌입한다.

박종성 사무처장은 “목표 메달도 중요하지만, 현 시점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