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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책 무색…제주 분양시장 ‘불안’10월 HSSI 전망 60.0 기록…전국평균보다 낮아
분양가 상한제 유예안 발표에도 침체 지속 전망
고현영 기자  |  hy06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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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7  16: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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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고현영 기자] 정부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경기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분양 시장은 여전히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에 따르면 제주지역 HSSI 전망치는 60.0으로 전달(55.5) 보다 5.5포인트 상승하면서 6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주지역 HSSI 전망이 60선을 회복했지만 기준선인 100 미만에 머물면서 여전히 분양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나 이달 제주지역 HSSI 전망은 전국 평균(78.6)보다 낮게 나타나 분양시장이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역 10월 HSSI 전망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돼 분양가상한제 도입 유예안을 담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분양 리스크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지역의 경우 중견업체보다 대형업체의 분양 경기 전망이 더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중견업체 HSSI 전망은 66.6으로 조사됐지만 대형업체의 경우 53.8로 집계됐다.

이는 실제 지난달 대형업체의 분양 실적이 중견업체보다 나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견업체의 HSSI 실적은 66.6을 기록했지만 대형업체는 중견업체 보다 4.1포인트 낮은 61.5를 나타냈다.

한편 이달 제주지역 예상분양률은 64.2%로 나타나 전국 평균 71.7%보다 낮게 나타나 분양경기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산원은 분양시기와 분양가격, 시장수요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 후 분양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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