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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파이널B리그 첫경기에서도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면서 강등권 탈출 순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제주는 지난 19일 열린 상주 원정전에서 패배, 승점 23점으로 전체 12개 구단 중 여전히 꼴찌에 머물러 있다.
제주와 강등권을 다투는 인천유나이티드는 첫 경기 승리로 승점 29점이 되면서 제주와 6점차를 벌렸고, 11위인 경남은 패배했음에도 승점 28점으로 제주와 5점차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가 인천, 경남과의 승점을 좁히지 못한다면 손 쓸 새도 없이 자동으로 2부 리그로 강등된다.
한편 제주는 이날 상주원정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씁쓸함을 남겼다.
제주는 전반 28분 이근호의 패스를 안현범이 멋지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리드해 갔지만, 2분 뒤 상주 박용지의 왼발 슈팅을 막지 못하며 만회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39분에도 상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역전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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