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환 작.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이 청년작가발굴과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전시 ‘2019 영 앤 이머징 아티스트(2019 Young & Emerging Artist) <강태환-休>’를 2020년 2월 7일까지 시민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2019 영 앤 이머징 아티스트는 실험적이고 개성 넘치는 작품을 제작하는 제주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창작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키고 향후 제주 미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에 연고가 있거나 이주한 만 40세 이하 작가 중 미술관 학예회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강태환 작가가 선정됐다.

강 작가는 제주대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 현재 홍익대 대학원 미술학과 조소전공 박사과정에 재학중이다.

전시에서는 가로 2.4ｍ, 세로 5ｍ, 높이 3.3ｍ의 대형 광섬유 설치 작품 1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는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중인 해외미술특별전 ‘프렌치 모던: 모네에서 마티스까지, 1850~1950’과 같은 시기에 제주 청년작가를 함께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정주 관장은 “전시를 통해 청년작가만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조형언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매년 제주의 청년작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