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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내달 14일 시행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교통소통, 부정행위 방지대책, 소방·전기·가스 안전점검 실시 등 각종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감과 시험장 파견감독관이 직접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내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제주지구 10개 시험장, 서귀포지구 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도내에서는 7070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도교육청은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및 전기안전, 가스점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점에 대해 보완조치하도록 했다.
또 파견감독관을 중심으로 시험장학교 준비상황 종합점검반을 편성, 시험장 및 시험실 설치, 듣기평가용 방송시설 점검 등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험 시행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특히 시험 전후로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과 소음방지 대책, 부정행위 방지 대책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교통소통 원활화 대책을 위해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이 조정되고 시험 당일 대중교통 운행이 집중된다.
시험장 주변 차량 경적과 공사가 제한되며, 제주지방경찰청이 부정행위 방지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도내 시험장 학교를 방문해 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최선을 다하면 분명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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