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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투기 심각…공무원은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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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5  1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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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 대란이 생활주변에서 한라산과 곶자왈 등 산림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나마 생활공간 쓰레기는 클린하우스를 통해 수거 처리되고 있지만 눈에 잘 띄지않는 중산간 숲지대 등에는 건축폐자재와 폐비닐, 폐플라스틱 제품 등 폐기물 무단 투기 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적발된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곶자왈 지대의 토석 야적 및 폐비밀집하장화는 비근한 사례다. 환경보호에 앞장서야 할 행정기관(대정읍)이 청사 재건축 공사 시 발생한 토석을 쌓아놨으며,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가 폐비닐집하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빈축을 산 바 있다. 하지만 이는 드러난 사례일뿐 중산간 수풀지대 등에는 못쓰는 가전제품 등 쓰레기가 버려진 곳이 적잖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감귤 수확기에는 팔지 못한 비상품 감귤을 야산과 웅덩이에 갖다 버리는 행위도 발생한다. 그러나 시민들의 협조에만 호소할 일이 아니다. 직접 공무원들이 폐기물 무단 투기 우려가 있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단속하고 주민들을 계도해야 한다.

 해마다 지나칠 정도로 많은 공무원이 증원되고 있는데 일손이 부족해 현장 단속이 어렵다는 말은 변명에 불과하다. 이제는 일을 찾아 나서도 될 만큼 공무원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즉시 곶자왈 등 중산간 일대 폐기물 무단 투기 현장 단속에 공무원을 잡중 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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