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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들의 삶이 깃든 ‘옹기’오기영 개인전 ‘항- 제주의 삶과 자연을 읽다’ 오는 15일까지 돌담갤러리서 개최
임청하 기자  |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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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6  17: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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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기영 작.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인들과 함께 살아온 제주 옹기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기영 개인전 ‘항 - 제주의 삶과 자연을 읽다’가 오는 15일까지 제주시 돌담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다.

작가는 제주의 생활 유물 중 제주 옹기를 주제로 작업하고 있다.

예부터 제주 옹기는 식수용 빗물을 저장하거나 곡식을 담아두는 등 여러 용도로 쓰이면서 제주인들의 곁에 가까이 있던 도구 중 하나다.

유년시절 잔상을 떠오르게 하는 제주 옹기는 식구가 많아 많은 양의 식사를 준비해야 했던 당시 가정의 풍경을 떠오르게 한다.

이와 함께 화산섬 제주가 가진 철분과 염분이 적절히 섞인 적점토가 생산돼 고유의 색채를 띠고 있다.

작품은 한지의 기본 재료인 ‘닥’과 제주 흙으로 이뤄진 매개물로 제주의 친환경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작가는 “앞으로도 작품 주제이기도 한 ‘제주스러움’을 작품에 녹여내기 위해 한지의 물성에 대한 연구는 물론 제주의 자연친화적인 재료들을 적극적으로 차용하고 활용할 것”이라며 “이러한 표현들을 통해 옛 제주 사람들이 살았던 자연친화적인 삶과 생활 방식을 표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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