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올해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사업 대상자들에게 등유나눔카드 발급과 카드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저소득층 난방유 지원 사업은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한부모세대와 소년소녀세대를 대상으로 난방용 등유를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대상에 선정되면 난방유를 구입할 수 있도록 31만원이 들어있는 등유나눔카드(체크카드)를 지급받게 된다.

올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302가구다.

이들 중 아직 카드 발급 절차를 거치지 못한 대상자는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ARS를 통해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등유나눔카드는 난방용 등유만 구입이 가능하다.

카드 사용기간은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총 4개월이다.

사용기간 이후 잔액은 모두 환수되기 때문에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