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2018 제주예술문화축전.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의 예술과 문화의 현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가 주최하는 ‘2019 제주예술문화축전’이 오는 9일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thinking jeju!’ 라는 주제로 제주‘가’ 생각하고 제주‘를’ 생각한다는 중의적인 의미가 담겼다.

축제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문예회관에서 열린 전시분야에 이어 무용,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청소년 댄스팀부터 민요, 대중가요, 태권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체험행사에는 물허벅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가훈·좌우명 써주기, 타악기 체험, 스마트폰을 이용한 사진촬영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도내 예술인들의 교류의 장으로써 ‘예술인축제’가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예술인축제에서는 김영기 아동문학가 겸 시조시인이 제16회 제주도예술인상을 수상하는 데 이어 제주예술문화의 발전에 힘쓴 예술인 등에게 공로상이 수여된다.

한편, 제주예술문화축전은 지난 한 해동안 제주 예술인들의 활동을 돌아보고 창작의욕을 고취시키는 가운데 제주예술문화의 발전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