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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 복원 종합적 접근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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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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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한라산의 구상나무 대량 고사는 태풍과 폭우, 폭설 등 극한 기후변화가 원인으로 알려져 왔다.

 고사의 원인이 2000년대 이전까지는 노령화, 개체목간 경쟁 등으로 파악되는 등 시기별로 의견이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하지만 실질적인 예방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서 구상나무의 고사는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난 1998년 구상나무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는 등 한라산 구상나무숲이 다른 종에 잠식돼 멸종될 수 있다는 사실이 계속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때 마침 국제심포지엄이 도 세계유산본부 주최로 제주에서 열려 인공적 식재를 통한 구상나무 자생지 복원이 대안으로 떠 올랐다.

 세계유산본부 고정군 박사는 인공적으로 양묘한 구상나무 묘목을 자생지에 심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대안이고, 지난 2017년 심은 묘목이 현재까지 90%의 높은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한라산 구상나무의 체계적인 보존을 위해 산림청, 문화재청, 제주도, 국립공원 등 관계기관의 대응과 조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인공숲을 조성하는 등 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보전에 나섰지만 해마다 증가하는 고사만은 막을 수 없었다.

 이에 한라산 구상나무 보존, 복원의 기반구축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어린나무 시험식재 추진 등 복원 매뉴얼 개발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특히 이번에 제기된 인공적 식재를 통한 자생지 복원이라는 대안 외에도 종합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종 보존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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