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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반대 움직임 전국 확대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출범 “제2공항, 제주만이 아닌 모두의 문제”
허영형 기자  |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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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7  18: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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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전국 300개 시민사회단체가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위해 연대하면서 제2공항 건설 반대 움직임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제주 제2공항 백지화 전국행동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제2공항 농성장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적 연대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발족선언문을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여행자들에게 여유로움과 위로를 주던 ‘제주다움’은 이제 볼거리, 놀거리, 살거리, 즐길거리에 밀려 퇴색하고 있다”며 “3000만평에 이르는 제주 땅이 골프장과 대규모 리조트 등으로 개발 되고 있고,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 때문에 소각도 매립도 하지 못한 쓰레기가 10만t 가까이 쌓여 있다. 하수처리 되지 못한 오폐수가 제주바다로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제주가 좋아서 제주를 찾았던 모든 사람들이 이 문제와 관련이 있다”며 “. 제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제주다움’을 지키고자 힘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주 제2공항은 재자연화 할 수 없는 회복불능의 상처를 남길 것”이라며 “아무 명분도 없이 성산사람들은 고향을 잃고, 오름은 깎이고, 용암동굴은 파묻히고, 무수한 생명이 죽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2공항이 결국 공군기지로 이용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로 확인되고 있다”며 “6일 국회 국방위 예결소위는 남부탐색구조부대 연구 용역예산을 창설방안을 통과시켰다. 강정 해군기지 이어 공군기지까지 지어진다면 평화의 섬 제주는 동북아의 화약고가 될 것이 자명하고 도민 공동체는 갈갈이 찢겨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들은 “제주 제2공항 사업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생을 내던지고 있다”며 “시민 김경배 단식 42일, 김경배 2차 단식 38일, 윤경미 단식 23일, 최성희 단식 24일, 엄문희 단식 42일, 노민규 단식 17일 그리고 시민 박찬식은 오늘 서울농성장에서 단식 8일차를 맞는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강행 중단, 대통령이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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