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관계자들이 읍면지역 주요 도로변에 GPS 지적측량기준점을 설치하고 있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지적측량의 정확성을 위해 기준점 설치가 필요한 지역에 GPS 지적기준점 546점을 설치했다.

지적측량기준점은 지적측량의 기준이 되는 지적도근점으로 경계와 분할측량, GIS(공간정보시스템) 구축, 각종 개발사업 등의 측량 시행 시 시간단축, 측량오차를 최소화할 수있다.

이번 지적측량 지적기준점 설치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읍면지역의 농어촌 주요 도로변에 설치하는 사업에 따라 추진됐다.

제주시는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GPS를 활용한 정밀지적기준점 설치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관리하고 있는 지적측량기준점은 총 7014점으로 지적삼각점 41점, 지적삼각보조점 582점, 지적도근점 5,845점이 등록돼 있다.

올해 설치가 완료된 지적측량 기준점은 546점으로 추가등록·관리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청 홈페이지에 GPS 지적기준점을 게재해 많은 시민들이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향후 지적측량기준점의 체계적인 관리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지적측량 성과를 제시해 토지 경계 등의 지적측량 민원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적측량의 공신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