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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에 폭행까지…서러운 아르바이트생제주 아르바이트 노동자 실태조사(2)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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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17: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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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알바생 37.0% 고용주·손님 등에 부당대우 ‘경험’
제도·기관 대응 1.8% 불과…“근로환경 개선 필요”


제주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자 3명 중 1명 이상은 부당대우를 받고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근로환경 개선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민철 제주비정규직지원센터 정책연구팀장이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제주지역 아르바이트 노동을 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임금근로자 등 600명을 대상으로 1대1 대면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대상자 가운데 37.0%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용주 또는 사업장으로부터 부당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근무시간 및 초과근무 부당경험’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부당지시 및 해고 부당경험’ 18.7%, ‘임금부분 부당경험’ 18.5%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손님으로부터 부당대우를 받은 경우는 ‘욕설 등 인간적 모욕’이 23.0%로 가장 높았다. 더구나 ‘성희롱이나 성폭력’ 4.8%, ‘신체적 위협 또는 폭행’ 2.2% 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당대우시 대처방법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67.7%가 ‘참고 계속 일했다’라고 답했다. ‘스스로 대응’한 응답자는 18.3%로 집계됐으며 ‘제도나 기관을 통한 대응’을 한 응답자는 1.8%에 불과했다.

대응하지 않은 이유로는 ‘귀찮고 번거로워서’가 41.5%로 가장 많았고 ‘해결가능성이 없기 때문’이라는 응답도 27.3%에 달했다.

한편 아르바이트 사업장에서 갖춰야할 기본 요건으로 46.8%의 응답자가 ‘직원 존중’이라고 답했으며 ‘시급 제때 지급’ ‘근로기준법 준수’ 등도 각각 14.5%, 9.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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