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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창업…제주 신규사업자 증가지난해 2만2636명 집계…전년 대비 2.2% 늘어
자영업자 증가로 과당경쟁…폐업률 나홀로 증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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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0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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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최근 경기 불황과 과당 경쟁 등으로 문을 닫는 사업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신규사업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제주지역의 개인사업자 폐업률은 10.4%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 개인사업자 폐업률이 감소한 데 반한 것이다. 또 제주지역 개인사업자의 폐업률은 전국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이처럼 제주지역 개인사업자의 폐업이 전국서 유일하게 증가한 데 반해 창업은 여전했다.
국세청이 발표한 ‘2019년 국세통계’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신규사업자는 2만2636명으로 전년 2만2154명 대비 2.2%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만7905명이던 신규사업자는 2015년 2만237명으로 급증한 뒤 2016년 2만2019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는 경기 부진으로 인한 취업난으로 자영업에 뛰어드는 근로자들이 늘면서 과다 경쟁이 발생,신규사업자가 증가하는 만큼 폐업도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 3분기 제주지역 비임금근로자는 13만8000명으로 관련 집계 사상 최다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임금근로자는 다른 이로부터 임금을 받지 않는 자영업자나 무급가족봉사자를 말한다.

다만 창업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7월 9만1000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고용원없는 자영업자는 8월 8만8000명, 9월 8만6000명으로 계속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신규사업자 업종별로 보면 부동산임대업이 539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음식업 4428명, 서비스 3834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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