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시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1곳을 추가지정해 운영한다.

지난달 2일부터 7일까지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관의 접근성과 편의성, 운영현황 등을 평가해 노형동에 있는 생명나무놀이터어린이집 1곳이 추가 지정됐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제주시내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기관은 총 11곳 12개반으로 확대됐다.

제주시는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보육교사 채용과 안전시설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가정양육 아동이라도 단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이용 가능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간제보육은 생후 6개월에서 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보육료는 월 80시간에 정부지원금 3000원, 본인부담금 1000원을 부담하면 된다.

초과 이용 시 본인부담금 4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홈페이지(www.childcare.go.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로 전화 예약(070-4009-6566)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의 확대로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더라도 출장, 병원진료, 구직활동 등 불가피하게 아이를 맡겨야 하는 상황 발생시 단시간 어린이집 이용이 필요한 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시간제보육서비스 제공기관은 지난달 기준 10곳 11개반이 운영중인 가운데 386명이 시간제 보육을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