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미 접종자의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강조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접촉으로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고열과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고 특히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인, 영유아 등은 주의해야 한다.

보육시설 영유아나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해열제없이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24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등원·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인플루엔자 의심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 등 보건소 무료접종대상자는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 가능하다.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와 임신부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