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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제주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제주청년’
제주청년원탁회의  |  제3기 환경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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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1  08: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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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이란 무엇인가 생각해본다. 사전적 정의를 빌리자면 청년은 2-30 대의 젊은이를 뜻하지만, 각각의 글자가 뜻하는 바에 의하면 푸를 청(靑)에 해 년(年), ‘푸르른 날들’을 칭한다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자연환경에도 나이가 있을까?  그렇다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는 제주를 푸르른 청년이라 칭할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이 물음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변할 수 없다는 것이 오늘날 제주의 현실이다.  생활쓰레기는 이미 과포화 상태이며, 양돈 오·폐수가 만들어내는 악취는 도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무분별한 개발은 빠른 속도로 늙고 병들어가는 제주에 생채기를 더한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청년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의 참여를 확대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학습과 경험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청년원탁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번 3기 원탁회의에 청년들의 지속적인 요구로 ‘환경분과’가 신설됐다는 점이다.   

 혹자는 환경문제가 “왜?” 청년의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겠다. 질문의 방향을 바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과연 환경문제는 청년의 문제와는 무관한가?  

 환경문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제이므로 굳이 청년들이 나서지 않아도 될 문제인가?  주거와 일자리 등 당장 청년 세대가 피부로 느끼는 ‘청년문제’가 아니니 괜찮다는 것인가?   

 이러한 문제 의식의 흐름과 여러 의문 속에서도 원탁회의 환경분과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년들이 환경문제가 곧 ‘나’의 문제임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당장 눈 앞에 보이지 않는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앞장서는 청년들에 더욱 힘을 실어주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환경문제는 청년만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말보다 지역 사회의 문제를 청년 당사자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응원’해야 할 때이다.  제주도 또한 청년들의 행보가 ‘청정제주, 청년제주’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임을 인지하고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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