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올해산 레몬이 첫 출하됐다.
센터는 동부지역에서 생산된 레몬이 지난 15일 도내 하나로마트에 첫 출하된 것을 시작으로 이달 하순부터는 본격 출하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출하한 레몬 가격은 전년도와 비슷한 kg당 6000원이나 수입산 상품 4000원 보다 50% 높은 가격으로 수확량은 지난해 8000kg에서 올해 1만3000kg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산 레몬은 수입산에 비해 신선도, 안전성 등이 높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노지감귤과 만감류 위주의 감귤재배에서 탈피하고 틈새시장을 겨냥한 제주산 레몬 육성을 위해 재배기술 교육, 현장컨설팅 등 품질향상 기술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2018년 기준 도내 레몬은 27농가에서 약 10.4ha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추가로 9농가 3.1ha 규모 시범단지를 조성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